선우은숙이 유영재와 새출발을 선언했습니다. 환갑이 넘은 선우은숙이 4살연하 유영재와 재혼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사람의 러브스토리와 프로필 알아보겠습니다.
선우은숙 유영재 종교가 이어준 인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결혼한다고 전했습니다. 11일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 씨가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상대는 아나운서 유영재입니다.
CBS 가요속으로와 SBS 러브fm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중입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왔으며,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양가 상견례를 마쳤습니다"라며 "선우은숙 씨와 유영재 씨의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선우은숙 유영재 나이차 4살
유영재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59세로 63세인 선우은숙과 4살차이가 납니다.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습니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 (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만인 올해 3월 경인 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습니다. 현재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겸하고 있습니다.
전남편 이영하 이혼 사유
두사람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로 전했습니다. 특히 선우은숙은 결혼생활에서 답답함은 많이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선우은숙은 "나는 운동 약속이 있는데 이영하 씨가 집에 있는 경우에 너무 눈치가 보였다. 친구더러 '너 안 쓰는 가방 있니?' 묻고는 남편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친구 가방에 짐을 싸 가겠다고 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눈치를 봤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미용실에 가서 펌을 하더라도 이영하가 집에 왔는지 수시로 확인해서 남편보다 먼저 도착하기 위해서 운전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빨리 갔다. 무지 눈치를 봤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처가 남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여기 좀 봐라. 신경성 위염으로 자주 체했다. 그래서 손을 하도 눌렀더니 찢어져서 피가 막 나더라. 지금도 상처가 남았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는 체할 일이 없다"며 이혼 후 삶에 만족해했습니다.
이후 함께 파스타를 해 함께 즐기던 선우은숙은 남편과 이혼 후 모 회장과 스폰서 루머에 휩싸이는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선우은숙은 "내가 전 남편 이영하와 힘든 일이 있을 때가 45살이었다. 그러다 47살에 별거를 시작해 49살에 이혼 도장을 찍었고, 그해에 엄마가 돌아가셨고, 그 해에 골프장 루머가 계속 돌았다. 그때 아홉수에 다 당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이혼 후 힘든 시기를 겪은 뒤 전 남편인 이영하와 다시 만나며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혼 이후 모친상과 골프장 회장 루머 등을 연이어 겪은 선우은숙은 "난 그때 내가 은퇴할 줄 알았다. 방송국에 가기가 싫더라. 그런 시간이 3년 정도 흘렀다. 그런데 애들이 있다보니까 그 시간 동안 이영하와 연락을 다시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우은숙은 전 남편인 이영하와 재결합에 대해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이 갑자기 사랑이 돼서가 아니라 미울 것도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내 가정은 깨졌지만 내 가족애, 인간애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선우은숙은 이영하와는 "공동의 관심사가 있을 때 자주 만난다"며 "자식 문제, 손녀 문제"를 공통 관심사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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