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 근황 뇌사 투병 전원일기

전원일기에 출연한 배우 이수나가 뇌사상태에서 투병 중인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드라마 '정원일기' 종기엄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으로 얼굴을 알린 연기자로 그동안 그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이수나는 1965년 MBC 성우 2기로 데뷔했으며 1980년 특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법대를 졸업한 후 연기자로 전공을 바꾼 부분에 대해서는 "죄 지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법조인보다는 끼를 살릴 수 있는 연기자가 적성에 맞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980년대 전원일기를 시청한 세대에겐 부녀회장 역할로, 젊은 세대에겐 안녕, 프란체스카에서의 핑크 레이디 또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개성댁 역할로 유명합니다. 배우 김수미는 지난 18일 방송된 tvN 스토리(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원일기'로 호흡을 맞춘 이수나에 대해 "몇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이 늦게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이계인은 이수나가 쓰러지기 직전에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는 "맥주를 한 잔 했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이틀 후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수나는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투병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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