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실이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방실이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았는데요. 뇌경색으로 17년간 투병 후 2월 20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세한 방실이 별세(사망)이유 뇌경색 나이 실제 나이 본명 프로필 히트곡 등 알아보겠습니다.
방실이 17년 투병 별세
서울 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가 17년여의 뇌경색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투병하고 있던 가수 방실이가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5세. 고인은 1958년에 태어나 강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원스러운 가창력과 화려한 율동으로 인기를 끌던 그는 1985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스터즈 활동 당시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90년에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솔로로 전향,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 현재까지 회자되는 대표곡을 남겨 영예를 누렸습니다. '첫차'는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멀리"라는 가사로 잘 알려져있고 슈퍼주니어가 리메이크하기도 했습니다. 방실이는 2000년대에도 꾸준히 음반을 내는 등 왕성한 가수 활동을 했으나,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올해 초까지는 투병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TV 조선 방송 프로그램 '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레식장에 마련됐습니다.
한쪽 눈도 거의 실명
가수 현당이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사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20일 오후 현당은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방실이가 계속 몸이 악화되어서 요양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다 오늘 오전 11시에 심정지가 왔다라는 소식을 가족에게 연락 받아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현당은 "방실이가 한쪽 눈도 거의 실명이 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안 좋았다"라며 "한쪽 몸이 마비돼서 거의 17년을 누워있었는데, 목소리도 잘 안 나왔다"라고 최근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당은 "방실이와 20년 동안 같은 소속이었다"라며 "한창 잘 나갈 때 쓰러져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정말 가족이 돌아간 것과 같이 허망하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집안의 버팀목 방실이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방실이의 옆을 지킨 방실이의 동생은 생전 “누나는 집안의 버팀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약 17년간 투병하다가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방실이는 투병한 지 15년이 되던 지난 2022년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방실이의 동생 방모씨는 “2007년 6월 7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며 “그때 누나가 쓰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방씨는 누나 방실이를 자랑스러워하던 부모님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진짜 누나 하면 ‘최고 최고’ 그랬다”며 “아들보다 누나에게 많이 의지하셨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누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그래서 결혼도 안 했고, 누나가 집안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며 ‘가짜 결혼’을 고백했습니다.
방실이의 아버지는 어딜 가면 ‘딸이 방실이다’, ‘내가 방실이 아버지다’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방씨는 “아버지가 강화도에서 누나보다 더 유명인이었다”며 “아버지는 ‘딸 덕분에 내가 행복하게 산다’고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방실이의 투병으로 이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방씨는 “자식이 죽진 않았어도 먼저 몸을 못 쓰는 사람이 됐으니…”라며 “어머니가 속병을 많이 앓으셨다”고 전했습니다. 방실이의 어머니는 여든이 딱 되던 때 결국 눈을 감았습니다. 방실이는 부모님을 향한 미안함과 동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저는 불효녀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씨는 “누나 덕분에 아버지 어머니 편하게 사시다 돌아가셨다”며 위로했습니다. 방실이는 이런 동생에게 “너무 고맙다”며 “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지, 너 없으면 못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방씨 역시 “그만큼 누나한테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가 아니라, 끝까지 돌보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내도 다 이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방실이는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흐른 뒤 방실이는 세상을 떠났다. 동생 방씨는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누나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자주 갔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오늘 아침에 마지막 얼굴을 봤다”고 연합뉴스에 전했습니다.
방실이 프로필
- 본명 : 방영순
- 나이 : 1958년 10월 29일
- 사망 : 2024년 2월 20일 향년 65세
- 고향 : 인천광역시 강화군
- 학력 : 강화국민학교 - 강화여자중학교 - 강화여자종학고등학교 졸업
- 키 : 16cm
- 가족 : 남편 김연국 자녀 아들 딸, 남동생 방화섭
- 데뷔 : 1986년 서울시스터즈 1집 첫차
2024.02.20 - [이슈] - 류현진 한화 복귀 계약 연봉 200억?
2024.02.16 - [이슈] - 송창식 나이 프로필 아내 자녀 입양 노숙자
2024.02.15 - [이슈] - 나는 솔로 19기 나이 직업 촬영지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연재 결혼 자녀 남편 이준효 직업 인스타 (0) | 2024.02.21 |
---|---|
최홍만 근황 씨름 여자친구 폭행사건 (0) | 2024.02.21 |
류현진 한화 복귀 계약 연봉 200억? (0) | 2024.02.20 |
송창식 나이 프로필 아내 자녀 입양 노숙자 (0) | 2024.02.16 |
나는 솔로 19기 나이 직업 촬영지 (0) | 2024.0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