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원장 강사

🔵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원장 강사 막말 🔵

 

청담에이프릴어학원 직원이 커피를 배달하러 온 배달원에게 심한 막말을 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에 학원측은 강사가 아닌 이미 퇴사한 셔틀도우미라고 해명했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돈 못버니까 그거라도 하고 있는 거지"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서는 "어제 너무 어이가 없고...화가 나서 여기에 글을 한번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냈다"면서 19분의 녹취본을 첨부해 게재했는데요. 유니온라이더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다는 그는 "기사 중 한 분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멘탈을 잡지 못해 의견을 묻고 싶다며" 당시 있었던 일을 작성했습니다.

 

 

 

 

19분 가량의 녹취록에 따르면 배달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의 한 여성직원이 학원 주소를 잘못 기재해 추가 배달비가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은 추가 배달비를 결제하면서 배달기사에게 인신 공격을 했는데요.해당 여성은 "(배달원은) 돈이 없으니까 그 일을 하겠지. 회사에서 돈 많이 벌고 인정 받으면 그짓을 하고 있겠나. 공부 못하니까 그거라도 하고 있는 거지",

 

 

"너넨 딱 봐도 사기꾼이지, 너네가 정상인들이냐 문신해놓고 그런 애들이","그냥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고 음악이나 신나게 들으면서 한건에 3800원 버는 거 아니냐","부모한테 사기치는 것이나 배웠냐" 등 막말을 했습니다. 이에 배달원은 "내용을 녹음해서 언론에 전달하겠다"고 말하자 여성은 "그거 협박죄다. 어차피 조금 있으면 여기 그만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배달노동자조합 라이더유니온과 피해 노동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기사가 원하는 건 진정한 사과뿐"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원장 강사 아니고 셔틀도우미라고?

 

 

배달 기사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공분을 산 '에이프릴어학원 막말논란'을 일으킨 인물이 학원강사가 아닌 '셔틀도우미'로 알려졌고 해당 학원 측은 사과했습니다. 청담러닝은 3일 '갑질 학원강사' 논란에 대해 "이 건은 에이프릴(April)어학원 동작캠퍼스에서 발생한 건으로 학원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셔틀도우미는 하원도우미로 학생들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입니다.

이어 "해당 직원은 동작캠퍼스에서 1개월 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했고, 2월 1일 마지막 근무 후 2일 퇴사했다"면서 "사건이 발생한 2일 퇴사하면서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어 본사와 해당 가맹점 모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원장은 갑질 논란에 대해 "학원 소속 강사가 한 언행으로 오해받고 있어 사실을 바로 잡고자 한다"며 "녹취 내용 중 '아이들이 수업 중이다'라는 언급으로 학원 강사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고 있으니 오해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원장은 “배달기사에 통화로 해서는 안 되는 비하발언을 했다. 학원 밖에서 개인 전화로 벌어진 일이기에 학원은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정규직 이외도 원장이 직접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력조회나 범죄조회를 꼼꼼히 진행한 후 업무를 맡기는데 이런 개인의 일탈 문제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매우 유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학원 이름이 지속 거론돼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해온 지난 세월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직원들과 강사들의 명예를 걸고 거짓으로 포장하지 않고 사실만을 전달함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교육과 인력 채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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